전화로 음담패설을 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주로 남자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술에 취해서 아무 전화 번호를 눌러서 음담패설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이 이들은 피해자를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피해자가 어디에 살고 전화 번호, 직장, 어디를 자주 다니는지 등을 세밀히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최근에는 전화의 발신지 추적이 가능하게 되어 음란 전화가 줄어들어지만 음란 전화를 하는 변태 성욕자가 줄어들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치료를 받지 않은 이상 변태성욕자는 변함이 없습니다. 위험 부담이 크졌기 때문에 욕구를 억압하고 주변 환경을 살피고 있는 것이지요.

MBC TV에서 경찰청 사람들의 프로그램으로 방영된 사례를 소개하게습니다.

사례. 중년의 K부인은 음란전화 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밤 늦게 오던 음란전화가 이제는 남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낮에도 걸려오고 남편은 혹시 아니 뗀 굴뚝에 연기 날까? 라고 부인을 의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할 수 없이 부인은 참다 못해 전화 번호를 바꾸어 보았으나 어떻게 알았는지 바뀐 전화 번호를 알고 계속 음란전화를 시도 때도 없이 해대는 것이었습니다. 어느날 부인의 승용차에 스프레이로 크다랗게 욕을 휘갈겨 쓴 것에 화가난 부인은 참다 못해 파출소에 신고를 했고 신고를 하고 보니 그 동네 아파트에 부인들은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음란전화를 받았다는 것이었고 K부인은 자신이 비밀로 숨겨온 것에 분통이 터졌습니다. 경찰은 범인을 잡기 위해서 도청 장치를 하고 범인의 목소리를 녹음하는 한편 얼마 전에 이사온 미혼 아가씨로 하여금 음란 전화를 받으면 범인과 만나고 싶다고 데이트 신청을 하라고 일러 주었고 그 아가씨는 범인의 음란전화에 친절하게 만나고 싶으니 앞 공원에서 몇시에 만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수사관이 행상인으로 가장해서 공원에서 물건을 팔면서 아가씨와 약속한 장소에 범인이 나타나기를 기다렸지만 범인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흘러갔고 어느날 그 아가씨는 자신 앞으로 청구서가 날아 왔고 그 내용은 사용하지도 않은 신용카드로 300만원이나 되는 가구를 산 내용의 청구서를 받게 되었고 경찰에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수사관은 가주점 주인으로부터 범인의 인상 착의를 물어 본 후에 근처에 사는 중년 남자인 것 같으니 얼굴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말에 가구점 주인을 동 사무소에 모시고 가서 주번 등록부에 사진을 일일이 보면서 범인의 얼굴을 찾아 내도록 한 결과 가주점 주인이 주민 등록표에 붙은 사진을 보고 범인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주민 등록표에 적힌 범인의 전화 번호로 전화를 했드니 목소리가 음란 전화의 목소리와 유사해서 녹음을 해서  음란전화의 목소리 녹음과 함께 국립과학수사 연구소에 보내서 성문 분석을 한 결과 동일범이라는 확신을 받게 되었고 범인을 검거하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범인은 40대 중반의 무역회사 부장으로 그 동네에서 모범 가장으로 소문난 교회의 집사인 L씨였습니다. 경찰에 붙잡혀 와서 왜 그런짓을 하였느냐? 는 수사관의 질문에 그는 "내가 한 짓이 아니고 내 머리 속에 악마가 한 짓입니다."라며 몸둘바를 몰라 했습니다. 

원인: 음란전화를 하는 대부분의 남자들은 소심한 사람들로써 당당하게 이성 앞에서 데이트를 신청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 연구 결과가 보고 하고 있습니다. 음란전화를 받으면 피해자들이 놀래서 어쩔줄을 모르면 모를수록 음란전화를 한 사람은 의기양양해서 자위행위를 하고 오르가즘을 느끼게 됩니다. 자신이 마음대로 상대를 컨토를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면 가해자의 자신감이 치솟아 올라갑니다. 그 순간에서는 승자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여성들에게서 무시 당하고 모욕을 당한 것에 대한 복수의 순간이 됩니다. 노출층 처럼 놀래거나 당황할수록 가해쟈의 의도대로 먹혀들어가니까 의기양양하게 되는 것입니다. 음란전화를 하는 사람들에게 대처하는 한 가지 방법은 놀래지 말고 음란전화를 한 사람보다도 더 강하게 음란한 말을 하면 음란전화를 퇴치할 수 있다는 치료자의 강의를 들은 한 여대생이 자신에게 음란전화가 걸려와서 치료자가 이야기한 대로 음란 전화를 한 사람보다더 강하게 세게 음란한 말을 했드니 그 다음부터는 다시는 음란전화가 오지 않았다고 치료자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해 온 적이 있습니다. 음란전화를 한 사람에게 더 강하게 음란한 말을 하게 되면 음란전화를 한 사람은 자신이 상대를 컨트롤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평소처럼 자신이 상대에게 컨트롤을 당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꼼짝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의도대로 되지 않고 빗나간 것이지요. 그래서 자신감이 올라갈 수가 없게 되고 더 이상 음란 전화를 그 사람에게 할 수가 없게 됩니다.